美 관세 유예…시총 상위 종목 상승 중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 출발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오르며 코스피 시장은 매수 사이드가가 발동됐다.
현지시간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대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전격 유예했다. 한국은 향후 90일간 25%의 상호관세 대신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받게 된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에 장을 열었다.이후 9시 10분 기준 상승폭을 확대해 2,410선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4억 원, 177억 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이 810억 원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6.42%)와 SK하이닉스(+12.55%), LG에너지솔루션(+4.78%),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6.52%), 기아(+5.3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6.73포인트, 4.15% 상승한 670.1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 원, 47억 원 순매수하고 개인만이 27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5.76%), 에코프로비엠(+5.60%), HLB(+0.95%), 에코프로(+6.69%), 레인보우로보틱스(+5.79%), 휴젤(+6.30%), 클래시스(+6.77%)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1원 내린 14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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