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창업주가 대주주 "휴젤 신화 이어간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12월 말 더마코스메틱 전문 ODM 제조회사 코스리거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700억원을 투자하여 시화공단에 관련 제조공장 건립에 착수, 올 4월 2일 공장·설비 1차 공사를 완료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같은 날 화장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고, ISO 22716, ISO 14000, ISO 9001 등 관련 인증 절차도 마쳤다.
첫 수출 선적 물량은 미국과 태국향 제품이다. 서울리거는 국내 최대의 제조공장을 금년 6월말까지 셋팅한다는 목표 하에 관련 클린룸 구축 및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과정에서 바이어 상담과 제조를 동시에 진행하며, 금번 선적에 이르게 되었다.
서울리거는 코스리거의 아이덴티티를 기능성 중심의 더마코스메틱, 클린 뷰티 기반의 고기능 제형을 개발 제조하는 메디컬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서울리거의 대주주이자 휴젤 창업주인 홍성범 원장의 히스토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출신인 홍성범 원장은 지난 2001 휴젤을 창업, 국내 최상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키운 장본인이다. 홍 원장은 현재 중국 상해에서 상해서울리거미용병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리거를 글로벌 넘버원 메디컬 화장품 ODM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주주로서 아낌없는 물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리거 이재규 대표는 "코스리거는 메디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형 코스메틱 ODM 전문회사를 지향한다"며 "이를 위해 대주주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과감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 빠른 보폭으로 글로벌 최상위 ODM사 자리에 올라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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