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 세계 유망 웹3 프리 시드 단계 빌더들의 참여가 예정된 가운데, 컨퍼런스, 해커톤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로드 투 글로벌 스테이지(Road to Global Stag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성과 중심의 실질적 사업화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춰, 서울이 웹3 빌더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루디움과 펜타베이스는 최근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크립토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거래량에 비해 글로벌 프로젝트 생태계에서 입지가 약화된 한국 시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서울이 단순한 거래소 리스팅의 종착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기회의 땅’이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이번 ‘로드 투 글로벌 스테이지’ 시리즈의 첫 개최 도시로 서울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비스 운영 중이거나 유사 단계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성과 공유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검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유망 프로젝트들의 도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에는 Berachain의 APAC 리드 엘라 치앙(Ella Qiang), Gensyn의 공동 창업자 겸 CEO 벤 필딩(Ben Fielding), Theoriq의 CEO 데이비드 뮐러(David Muller), Injective의 Ecosystem Growth 담당 저스틴 우(Justin Wu) 등 글로벌 웹3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Google for Startups, OpenBuild, Fracton, Rise in, HACK QUEST, DoraHacks, AKINDO, COINEASY 등 유수의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프로그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루디움의 Agwn 대표는 “한국은 여전히 강력한 사용자 기반과 시장 잠재력을 갖춘 나라”라며, “이번 파운더스 테이블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웹3 빌더들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금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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