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마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대중(對中)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애플 등 거대 기술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매수 심리가 강해져.
-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08포인트(0.78%) 뛴 40,524.79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0.79%) 오른 5,405.9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3포인트(0.64%) 오른 16,831.48에 장을 마쳐.
- 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는 가운데 증시는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에 상승으로 화답. 하지만 S&P500의 경우 장 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 변동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도 포지션을 두껍게 잡기 어려워하는 분위기.
2) 예금금리 줄줄이 내리는 은행들…'금리 1%대 시대' 눈앞
-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금리 1%대 시대'가 임박.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15~2.75%로 전월 취급 평균 금리 2.78~3.00%보다 0.3~0.6%p가량 떨어져. 은행들이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는 영향.
- 은행 예금금리가 하락한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p 인하한 바 있어.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예금금리 하락세도 지속될 전망.
- 반면 대출금리 하락세는 더디게 진행. 5대 은행이 지난 2월 취급한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30~4.63% 수준로 여전히 4%대에 머물러. 이로 인해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평균 1.38%p로 전월(1.376%p)보다 소폭 확대.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등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 하향 조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3) OPEC "트럼프 관세로 원유 수요 전망 하향"…WTI 강보합
- 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가 강보합으로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대중(對中)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상승분이 반납.
-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3달러(0.05%) 상승한 배럴당 61.53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12달러(0.19%) 오른 배럴당 64.88달러에 마무리.
- OPEC은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에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3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하루 평균 15만 배럴 정도 감소한 수치. OPEC은 "세계 경제 성장은 올해 주요 경제국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시작됐다"며 "그러나 최근 세계 무역 관계의 변화로 전망이 바뀌었고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인상이 격해지면서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됐다"고 분석.
4) 트럼프 "美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만나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 물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해.
- 또 자동차 회사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혀.
-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전 방위적인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미국인의 필수품인 자동차 가격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 이에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으로 공급망을 옮긴다는 약속 하에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유예해주는 선택지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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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물실험 없애는 美…오가노이드·AI '탄력'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 과정에 필요한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를 선언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지각 변동이 일고 있어.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AI) 독성평가’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관련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도 기대.
-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FDA는 지난 10일 신약 개발 과정에서 100년 가까이 유지해온 동물실험 의무 규정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FDA는 사람에게 신약을 투여하기 전 설치류, 원숭이, 강아지,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이용한 독성 평가를 의무화했지만 동물실험은 원숭이 한 마리당 수 억원이 드는 등 비용 부담이 크고 신약 개발 기간도 길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
- 업계에선 FDA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타당한 평가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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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0524.79 (+312.08p, 0.78%)
- S&P500 : 5405.97 (+42.61p, 0.79%)
- 나스닥 : 16831.48 (+107.03p, 0.64%)
- 영국 FTSE100 : 8134.34 (+170.16p, 2.14%)
- 프랑스 CAC40 : 7273.12 (+168.32p, 2.37%)
- 독일 DAX : 20954.83 (+580.73p, 2.85%)
- 유로스톡스50 : 4911.39 (+124.16p, 2.59%)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18.3달러(-0.56%) 상승한 온스당 3,226.3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853%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9bp 내린 4.384%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0% 내린 99.39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코스맥스: 역대 최대 실적 전망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22만원)
-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7천억원(YoY+9%), 영업이익 479억원(YoY+5%, 영업이익률 8%)으로 역대 최대 실적 예상되며, 시장 눈높이(영업이익 484억원)을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기대.
- 코스맥스의 1분기 국내/중국/미국/동남아 매출 성장률은 각각 +15%/-2%/-25%/+36% 전망. 인도네시아와 태국 각각 +10%/+100% 성장 예상. 강한 지역 수요와 함께 동사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
- 코스맥스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2.5조원(YoY+13%), 영업이익 2.3천억원(YoY+33%, 영업이익률 10%) 전망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대.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R&D 니즈 높아지며, 동사의 수출 점유율은 올해도 상승할 것.
- 금호타이어: Narrative and Numbers (신한증권, BUY, 목표주가 0.7만원)
- 최근 채권단의 오버행 물량 감소(지분율 19.2%?18.2%, 평균처분단가 약 5,000원). 현재의 실적 회복 추세라면 `26년 배당 재개도 기대.
- 최근 주가 하락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점증에서 비롯. 미국 조지아 현지공장이 연간 330만본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현지 판매의 약 20%만 커버.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 중 대다수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미국이 베트남에 고관세율 적용을 결정했으나 관세 적용을 가정하더라도 베트남산의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높아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 있음.
- 관세와 원재료비 상승 등의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나 제품 고급화와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 10% 중반대의 ROE(자기자본이익률)에 PBR은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갖춤.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로도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때임.
- 휴메딕스: 브라질 수출 데이터 보셨죠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5.1만원)
- 매출 419억원(+1.8% YoY, 이하 모두 YoY), 영업이익 114억원(+7.5%, OPM 27.3%)을 전망.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0% 상회하는 수준.
- FY25 매출 1,858억원(+14.8%), 영업이익 538억원(+24.6%, OPM 28.9%)을 전망. 분기별로는 3분기에 가장 큰 성장이 전망. 올해 핵심 목표는 국내외 메 디컬 에스테틱 분야 영업 경쟁력 강화. 필러, 화장품, 히알루론산 등의 수출 경 쟁력을 강화할 전망.
- 필러 수출로 이익 성장 지속하고 있는데, 12MF PER 9배에 불과한 상황. 톡신/필러 및 미용 의료기기 피어 대비 절반 가량의 디스카운트를 받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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