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5일 "최근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허위 광고를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이트는 '지인 추천'이나 '투자자 모집' 등의 문구를 내걸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고, 마치 이승기가 이곳의 모델인 것처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 사이트 운영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한편 고소를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해당 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초상권 도용 및 이를 이용한 투자 유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배우 김성령이 지난 2월 투자사기에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당하는 피해를 입어 소속사 측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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