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지출이 1년 전 대비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S&P500 변동성 추정 지수인 VIX는 30선까지 하락했고, 미국 증시 공포와 탐욕 지수는 19선까지 회복했다. 투자 심리는 극단적 공포에 위치하나 관세 유예 등으로 시장 우려가 가라앉고 있다.
- MSCI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1분기 기준 9%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 2월 지수 리밸런싱에서 국내 주요 종목들이 제외된 영향이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5월 정기 변경에서 한국 증시의 추가 편출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 자금 유출에 유의해야 한다.
- 정부가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카드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나 관련주가 추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 관세로 인한 공포 심리가 바닥을 통과하는지, 숨은 악재가 있는지 주시해야 하며, MSCI 신흥국 지수 정기 변경에서 한국 비중 감소 시 유의 종목을 살피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산업 참여가 부각됨에 따라 LNG 관련주의 모멘텀 지속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 미 상업은행 호실적에도 한국 증시 비중 축소...변수는?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가 아직 건재함을 보여줬다. 미 소비자들이 고율 관세를 피해 미리 상품을 사들인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재무책임자는 현재 소비자들이 보내는 신호는 미국 경제가 좋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지표인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이 올 1분기 기준 9%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지수 조정에서 국내 주요 종목들이 대거 제외된 여파로 보인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 달 뒤(5월14일)로 예정된 정기 변경에서 한국 증시의 추가 편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MSCI 신흥국 지수에 포함된 국내 상장사 중 5~6곳이 다음 달에 빠질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새로 들어갈 후보군인 삼양식품·한화시스템의 경우 정기 변경 전까지 주가가 지금보다 10% 넘게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지렛대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조만간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산자부는 해당 프로젝트가 대미 협상 패키지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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