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파월도 외면하고 기댈 곳도 없다…급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급락. 지난해 증시를 이끌었던 엔비디아의 H20 칩을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수출 제한 대상으로 삼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로선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주가를 한 번 더 주저앉혀.
-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9.57포인트(1.73%) 떨어진 39,669.39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93포인트(2.24%) 급락한 5,275.70, 나스닥종합지수는 516.01포인트(3.07%) 주저앉은 16,307.16에 장을 마쳐.
- 파월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크다며 연준의 이중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 그는 "연준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정시키고 일회성 물가 인상이 인플레이션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obligations)로 삼고 있다"고 강조.
2) “이러다 美 눈밖에 날라”…중국 의존도 줄였던 한국, 미국엔 너무 많이 팔았다
- 올해 1분기 대(對)중국 수출액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를 자국산으로 빠르게 대체하면서 반도체 수출액이 급감한 영향.
- 반면 대미국 수출액은 크게 늘며 한국의 1위 수출국으로 변화. 가뜩이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한국을 대표적 흑자국으로 겨냥한 가운데 향후 양국 간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23년 만에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추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2021년 26.0%에 달했는데 2022년 22.8%, 2023년 19.7%로 감소.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대미 무역흑자는 한국 수출이 미국 제조업 성장에 기여한 데 따른 필연적 결과라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고 조언.
3) 캐나다산 원유로 눈 돌린 中…WTI 1.86%↑
- 뉴욕유가가 2% 가까이 강세를 보여.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미국 대신 캐나다로 공급처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나.
-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4달러(1.86%) 뛴 배럴당 62.47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18달러(1.82%) 상승한 배럴당 65.85달러에 마무리.
- 외신은 북미산 원유 흐름이 재편되는 분위기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략이 글로벌 경제와 전략 질서, 원유 공급망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짚어.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완화하면 경제 성장 전망의 하락세가 줄어들고 원유 수요 증가의 둔화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해.
4) 미중 바이오 전쟁 재점화, K-바이오 반사이익 얻나
- 미국이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입법에 나서며, 미·중 간 바이오산업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지난 9일 ‘국가 바이오기술 이니셔티브 법안(National Biotech Initiative Act)’을 상원과 하원에 동시에 발의.
- 상원 및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법안명을 보면 모두 국가 바이오기술 이니셔티브를 위한 권한 부여 법(National Biotechnology Initiative Act)이라고 명시.
- 이번 법안은 바이오기술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하고, 중국을 비롯한 전략적 경쟁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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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밀리면 죽는다” 선혈 낭자한 무역전쟁…항공기·대두·반도체까지 전선 확대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 등을 종합하면 미국의 대중 핵심 수출 품목인 대두의 3월 중국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관세 공격을 예상하고 자국 수입업체들에 미국산 대두 구매 중단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한 후 중국의 펜타닐 수출을 문제 삼아 2~3월 사이에 20%의 보편관세 인상을 단행. 초기 관세 공격을 확인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유도한 중국은 중국에 대두를 공급하는 미국 업체 3곳에 검역을 이유로 수출자격 정지를 통보하는 한편, 미국산 원목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시켜. 원목제품 역시 해충 등 검역 문제가 명목상 이유
-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오는 17~18일 브라질과 미국산을 대체하는 브라질산 대두 수입 확대를 논의하는 협상을 진행. SCMP는 중국이 트럼프 1기 때도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해 미국에 타격을 입힌 사실을 거론하며 “브라질과 대두 구매 확대 논의는 분명하게도 미·중 통상 전쟁에 기인하고 있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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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39669.39 (-699.57p, -1.73%)
- S&P500 : 5275.7 (-120.93p, -2.24%)
- 나스닥 : 16307.16 (-516.01p, -3.07%)
- 영국 FTSE100 : 8275.6 (+26.48p, 0.32%)
- 프랑스 CAC40 : 7329.97 (-5.43p, -0.07%)
- 독일 DAX : 21311.02 (+57.32p, 0.27%)
- 유로스톡스50 : 4966.5 (-3.93p, -0.08%)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파월도 외면하고 기댈 곳도 없다…급락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106달러(+3.27%) 상승한 온스당 3,346.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5.2bp 내린 3.776%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2bp 내린 4.281%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2% 내린 99.14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SK텔레콤: 꾸준히 이익 체력은 성장 중 (삼성증권, BUY, 목표주가 7.1만원)
-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5,115억원 (+0.8% YoY), 영업이익 5,334억원(+7.0% YoY)으로 컨센서스에 충족할 전망.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와 운영 효율 개선(OI) 등에 힘입어 수익성 향상이 예상.
- AI 사업의 수익화를 추진 중으로 크게 AIDC, AI B2B, AI B2C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탑티어 사업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가산 AIDC를 오픈(24년 12월)했고,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사업의 구체화·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
- AI에 중 점을 둔 전략 전환에 더해 AI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는 중. 본사 및 연결 자회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 흐름을 예상.
- 크래프톤: 선순환 진행 중 (유안타증권, BUY, 목표주가 45만원)
- 매출액 7,505억원 YoY +13%, 영업이익 3,714억원 YoY +20% 예상. 시장 컨센 하회 전망.
- 신작 ‘인조이’ Early Access 게임 임에도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장 돌파, 완성도 높은 그래픽, AI 기능에 의한 NPC, 세밀한 건설과 커스터마이징 등의 호평(스팀 평점 82.59% of 17,688)으로 향후 동사의 주요 IP로 성장 가능성 높이고 있음.
- 2025년 하반기 출시(Early Access) 예정인 PC/콘솔 게임 ‘서브노티카2’는 수중 오픈월드 서바이벌 어드벤쳐라는 유니크한 쟝르로 1천 만명 이상의 글로벌 팬 층을 보유(2020년 500만 장 이상 누적 판매)한 IP로 글로벌 흥행 기대.
- 삼양식품: 1분기 실적 선방 기대 (LS증권, BUY, 목표주가 110만원)
- 삼양식품의 1Q25 연결 매출액 4,884억원(+26.6% YoY), 영업이익 1,036억원 (+29.3% YoY, OPM 21.2%)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국내 부문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해외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유지.
- 삼양식품의 25년 연간 연결 매출액은 2조 2,016억원(+27.4% YoY), 영업이익 4,560억원(+32.5% YoY, OPM 20.7%) 전망. 밀양 2공장이 예정대로 하반기 본생산 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법인의 성장 기대
- 올해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밀양 2공 장의 가동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고, 현재 업종 내 대두되고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실 적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 역시 2분기 이후.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하반기 실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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