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 항공마일리지 가족여행에 쓴 경북도 산하기관 직원

입력 2017-01-07 08:35  

공무 항공마일리지 가족여행에 쓴 경북도 산하기관 직원

금액 쪼개 수의계약 하기도…도덕적 해이 심각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이 부실하게 운영하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7일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감사결과에 따르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직원 A씨는 국외 공무여행으로 발생한 항공마일리지 1만마일을 2014년 6월 가족여행에 사용했다.

같은 곳에 근무하는 B씨도 2013년 5월 항공마일리지 1만8천마일을 가족여행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직원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6건 공무 항공마일리지 2만5천여점을 쌓았으나 신고하지 않았다.

도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 주의를 촉구하고 훈계하도록 요청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한 직원이 잘못해 부실채무 350만원이 발생해 감봉해야 함에도 주의하라고 하는 데 그쳤고 변상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법인 신용카드 포인트 40만여원과 94만여원을 세입으로 잡지 않은 채 방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올해 전문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업체에 실내건축공사 2건을 계약했다.

또 용역사업 2건을 발주하며 단일사업을 2천만원 이하로 쪼개 한 사람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경북행복재단도 사무실 이전 보수공사 등을 하며 전문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와 수의로 계약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직원 2명은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외부강의 1회만 신고한 뒤 대학교나 대학원에 시간강사로 출강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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