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활약한 수비수 매튜 저먼(28)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저먼은 호주 국적으로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와 시드니FC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6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호주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저먼은 192㎝의 장신 수비수로 제공권이 뛰어나고 정교한 슈팅 능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다.
저먼은 지난 시즌 시드니FC에서 구단 자체 선정 시즌 MVP,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등 3개의 개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수원이 아시아쿼터로 선수를 영입한 것은 수비수 에디 보스나(호주) 이후 3년 반만이다. 저먼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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