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6일 오후 2시 30분께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서 김모(6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조대는 "저수지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씨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제천 모 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퇴원 수속을 밟지 않은 채 소지품을 챙겨 나간 뒤 집에 들렀다 맨몸으로 다시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왔으며,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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