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태풍·산불·홍수…지구촌, 작년 최악 자연재해로 '신음'

입력 2017-01-08 07:00  

지진·태풍·산불·홍수…지구촌, 작년 최악 자연재해로 '신음'

전 세계서 8천700여명 사망…피해액만도 약 209조원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카리브 해 최빈국 아이티를 초토화한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내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된 규슈 구마모토 강진, 중국을 강타한 대홍수, 서울시(605㎢)의 5배가 넘는 면적을 태운 캐나다 산불….






전 세계적으로 재앙적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던 2016년은 실제로도 지난 수년 이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세계적인 재보험사 뮌헨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지진, 태풍, 홍수, 가뭄, 폭염 등 750차례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1천750억 달러(약 208조9천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년 이래 최고치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8천700여 명에 달했다.

다만, 이는 2015년(2만5천400명)과 10년 평균(6만600명) 사망자 수보다는 적은 것이다.






피해액이 가장 컸던 것은 규슈 지진으로, 310억 달러(약 36조9천830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은 160여 차례의 자연재해로 1980년 이래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

특히 매슈는 102억 달러(약 12조1천680억원) 규모의 피해를 냈다.

지난해에는 홍수가 유독 잦아 자연재해로 인한 전체 손실의 34%를 차지했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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