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검거·테러 가능성 조사…공항 아수라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 명이 사망하고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총격은 이날 오후 1시께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MSNBC 방송은 현장에 있던 승객 9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CNN 방송은 수사당국 전언을 인용해 "최소 2명 이상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번 총격은 단독 범행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성이 발생하자 비명을 지르며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승객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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