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끝없는 '쿠데타 배후 척결'…공무원 6천명 추가 해고

입력 2017-01-07 16:30  

터키, 끝없는 '쿠데타 배후 척결'…공무원 6천명 추가 해고

새 '국가비상사태 행정명령' 관보 게재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정부가 쿠데타 후속 조처로 공공부문 직원 6천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터키정부는 6일(현지시간) 공공부문 직원 해고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비상사태 칙령을 관보에 게재했다.






관보에 따르면 경찰관 2천687명과 법무부, 보건부, 종교청에서 순서대로 1천699명, 838명, 135명이 해고됐다.

교수 630명 이상도 쫓겨났다.

관보에 귀국명령이 내려진 해외체류자 명단이 실렸다.

터키정부는 3개월 내 귀국을 하지 않으면 국적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작년 7월 쿠데타 진압 후 터키 군경과 공공부문 직원 12만명이 직위해제되거나 해고됐다. 이 가운데 복직된 인원은 수천명 수준이다.

10만명이 쿠데타 가담 또는 연계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고, 이 가운데 4만1천명 이상이 구속 기소됐다.

아울러 이번 행정명령으로 정부는 관선 이사·관리인에게 쿠데타 수사와 관련해 압류한 회사의 지분을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특수한 경우에는 민간 경비원도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

국가비상사태 행정명령(칙령)은 내각회의가 결정하며, 법률에 상응하는 효력을 갖는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