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7일 오후 2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동방 0.8㎞ 해상에서 일가족 5명이 탄 2t 레저 보트가 갯벌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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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공기부양정을 급파해 A(55)씨 등 승선원 5명 가운데 3명을 중구 영종도 잠진선착장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밀물이 들어와 나머지 2명이 탄 레저 보트가 자체적으로 뜰 수 있을 때까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 보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에서 출항해 초치도 인근에서 레저를 즐기고 입항하던 중 수심이 낮은 지역으로 잘못 들어가 갯벌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레저를 즐길 때는 미리 수심이 낮은 해역이나 조석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비안전서 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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