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계획 석사 과정' 재학 중인 해외도시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서울시 우수시정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도시 발전사와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시청과 산하 기관 근무 기회를 줘 실전 노하우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서울연구원, 서울글로벌센터, 시 정책수출사업단 등에서 시정을 배운다.
또 서울역 환승센터, 마포자원회수시설, 청계천 박물관을 방문해 현장 노하우를 듣는다.
시는 "서울은 단기간에 압축적인 성장은 이룬 도시로, 개도국이 추구하는 발전 모델이기도 하다"며 "이번 인턴십으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앞으로 정책 수출 기회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계획 석사 과정' 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대외협력기금으로 운영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32개국 42개 도시 168명의 공무원이 이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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