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3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파이낸셜 그룹이 일본 내 주요 IT기업 등과 함께 올해 봄 생체인증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생회사는 인터넷상에서 쇼핑 결제와 여행 예약 등을 할 때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이용자의 지문과 얼굴, 목소리 등으로 본인 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사용해 자신의 지문과 얼굴, 목소리 데이터를 등록한 뒤 해당 사이트에서 로그인이나 쇼핑을 하게 되고 이후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본인을 확인하게 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신생회사는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일본 내 IT 대기업도 투자를 검토 중이다.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생체인증은 관련 잠금장치를 해제하거나 일부 결제 시 본인을 확인하는 용도에 그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신생회사를 통해 생체인증 이용 대상을 인터넷상으로 확대해 향후 금융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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