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개최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주 경기장으로 쓰일 충주종합경기장 이름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명칭 응모가 원칙이다.
한봉재 충주시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충주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이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종합경기장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호암동과 달천동 일대 31만124㎡에 신축 중이며, 1만4천946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주차장, 공원 등 시설을 갖췄다.
오는 9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37회 장애인체전과 98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육상경기가 열리게 되며, 육상 공인 1종 승인을 받아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경기장 터에서는 초기 철기시대 목관묘 2기와 적석 목관묘 1기가 발굴돼 세형동검(細形銅劍)과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 청동투겁창 등 각종 청동기가 무더기로 출토된 바 있다.
응모는 이메일(osb2000@korea.kr)과 방문, 팩스(043-850-0409)로 가능하다. 문의 ☎043-850-0421.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