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마다 1천원 성금…박성현 팬클럽 2천300만원 기부

입력 2017-01-09 10:18  

버디마다 1천원 성금…박성현 팬클럽 2천300만원 기부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의 네이버 팬클럽으로부터 2천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팬클럽은 지난해 박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천원씩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도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팬클럽 회장은 "박 선수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유명하다"며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기록을 갈아치운 '장타여왕'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팬미팅을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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