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이 열린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올림픽과 동계 스포츠와 연계한 할인행사에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 곤돌라 이용료·장비대여료 등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동계 스포츠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아울러 화천 산천어축제 등 강원도 지역의 겨울축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혜택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과 숙박) 특가상품을 구성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유럽노선 최대 60% 할인,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91% 항공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 최대 50% 할인,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 할인 등 여러 호텔과 면세점, 유통업체에서 여러 할인을 해 준다.
동대문과 명동에서 운영되는 이벤트센터에서는 외국어 통역과 관광정보, 무료 인터넷·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20일 개막에 맞춰 외국인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 투어 카드'를 출시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쉽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외국인들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 뿐 아니라 한국의 매력적인 겨울의 모습을 함께 알려 더 많은 외국인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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