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에서 갑상선검사, 척추수술, 일반 CT(컴퓨터 단층촬영) 등 20개 의료 항목을 심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가 많이 늘어났거나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심사해 요양기관이 적정진료를 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에 대한 심사는 심평원 9개 지원이 담당한다.
심사 항목 중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뇌자기공명영상진단(MRI), 의료급여 장기입원, 2군 항암제(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14개는 작년과 동일하고,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종양표지자 검사(3종 이상), 일반 CT(2회 이상), 내시경적 상부 소화관 종양수술, 건 및 인대성형술(복잡),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입원료 등 6개는 올해 추가됐다.
병·의원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척추수술과 향정신성의약품장기처방 등 2개로 정해졌다. 심평원은 지역 요양기관의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심사 항목을 더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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