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응급처치 강사로 활동하는 라동운(51)씨가 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특별회비 120만원을 전달했다.
라씨는 이날 "도내 취약계층과 인도주의 활동에 써달라"며 전북적십자에 특별회비를 건넸다.
2007년부터 전북적십자 개인 회원으로 등록한 라씨는 10년째 꾸준히 기부금과 회비를 내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북적십자에 내놓은 금액은 모두 700만원에 달한다.
라씨는 "새해를 의미 있는 나눔으로 시작하니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적십자는 이달 31일까지를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인도주의 사업 수행을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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