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급인데 빠졌다"…수서고속철 창원 연장 건의

"광역시급인데 빠졌다"…수서고속철 창원 연장 건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노선을 창원시로까지 연장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9일 건의했다.






창원시는 건의문에서 "창원시는 인구, 면적, 지역내 총생산 등에서 광역시에 준하는 위상을 가진 동남권 중추도시면서 수도권으로 오가는 기업체, 기관·단체 유동인구가 많은데도 SRT 운행노선에서 빠져 도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SRT 노선을 창원까지 연장하거나 기존 서울~창원간 KTX 노선을 증편하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 경남권 전체 동반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내 3개 KTX 정차역 하루 이용승객은 2012년 4천952명었다.

지난해 6천62명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지난달 9일 개통한 수서발 고속철도는 현재 경부선(수서~부산), 호남선(수서~목포) 구간만 운행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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