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지난달 말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서 발견된 오리 사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성남시가 의뢰한 백로 추정 사체에 대한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종류도 백로가 아닌 오리로 판명됐다고 9일 통보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낮 성남시 중원구 여수대교 부근 탄천에서 예찰 중이던 시청 직원이 백로 추정 사체를 발견해 AI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앞으로도 AI 위기경보 해제 때까지 탄천, 저수지, 공원 등에 대해 예찰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야생조례 폐사체 발견 즉시 주변 방역소독과 출입 통제, 폐사체 수거, 검사 의뢰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야생조류에서는 원앙, 큰고니,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등 폐사체 23건, 분변 13건 등 AI 바이러스 총 36건(H5N6형 35건, H5N8형 1건)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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