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대학교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강대만세 프로젝트 70' 릴레이 기부 프로그램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대만세는 '강원학교에 만원이상 기부하면 세상을 바꿀 강대인을 키웁니다'의 줄임말이다.
김헌영 총장의 1천만원 기부로 시작한 릴레이 모금은 9일 현재까지 기관과 기업을 포함한 기부자 295명이 10억3천여만원을 선뜻 내놨다.
이에 강원대는 이날 오전 대학 본부 앞에서 10억원 돌파를 기념하고, 개교 70주년을 홍보하고자 기념탑을 설치해 점등식을 했다.
모금액은 강대만세 장학금,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 숲 조성, 학내 가장 오래된 상징물인 '각의 종' 재건립에 우선 사용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만원 이상 기부할 수 있다.
강원대 발전기금재단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라도 누구나 강대만세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학 발전의 소중한 주인공이 되는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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