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후보 4명 압축…내달 19일 최종후보 발표

입력 2017-01-09 19:13   수정 2017-01-09 19:20

신한금융 회장후보 4명 압축…내달 19일 최종후보 발표

조용병·위성호·강대석·최방길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신한금융은 9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 후보군에 후보 수락 의사를 타진한 후 이번 주 안에 면접에 참여할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추위는 오는 19일 열리며 이날 각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또 평판조회 결과를 보고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이날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렇게 추천된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날 후보에 오른 인물 중 차기 회장은 조 행장과 위 사장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조 행장이 한발 앞서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조 행장이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의 수장인 데다 위 사장보다 입행 시기가 빠르고 나이도 많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3분기까지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날 만큼 경영 성적도 좋았다.

하지만, 위 사장 역시 올해 카드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고, 은행과 지주, 카드를 두루 거친 전력이 있어 차기 회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강 사장은 2012년부터 신한금융투자를 이끌어 오고 있다. 다만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최 전 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2009∼2012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이끌었다.

차기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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