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1-09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안전처 "오늘부터 한파 시작…피해 주의하세요"


국민안전처는 9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떨어지는 등 한파가 시작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돼 경기·강원 북부에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그 외의 지역에도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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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블랙리스트' 김종덕 前장관 등 4명 무더기 구속영장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4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종덕 전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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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블랙리스트' 올해초 알아…문건 본적 없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9천여 명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올해 초 직원으로부터 보고받아 알게 됐으며, 9천여 명 가운데 770여 명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점으로 미뤄 블랙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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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일 "최순실, 독일서 朴대통령과 한차례 통화"



최순실 씨가 (지난해) 독일에 체류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일이 있다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주장했다. 노 부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 "(최 씨가)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독일에 있을 때 한 차례 있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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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금감원 부원장, 보험사들에 미르 출연 종용"



금융감독원 김수일 부원장이 보험업계의 미르재단 출연을 종용했으며, 이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검찰내사 보고서가 확보됐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9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안종범의 지시로 김수일 현 금감원 부원장이 나서서 생명보험사들을 독촉해 미르재단에 출연을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 보고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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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측 "탄핵사유 사실관계 따져보자"…62곳 무더기 조회요청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 소추에 맞선 방어자로 나선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삼성생명과 CJ 등 관계기관 62곳을 대상으로 대거 사실조회를 해달라고 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재단 강제모금 의혹과 관련해 강요가 있었는지, 기업들의 자발적인 출연이었는지를 관련기업이나 기관 등에 직접 물어보고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사실조회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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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계 성폭력 추문 사진계로도…감시 연대 결성



지난해 가을 문화예술계를 강타했던 성 추문 폭로가 사진계로도 번질 조짐이다.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이하 '연대')는 9일 발표한 성명 '이제 곧, 우리의 행동이 시작됩니다'에서 "사진계에서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제보하는 글이 등장했고 가해자들 이름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연대'는 "가해자들은 사과를 포함해 어떤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사과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사진계의 대응이나 목소리마저도 잠잠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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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올해 등록금 0.36% 내리기로…5년 연속 인하



서울대는 9일 오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2017학년도 등록금을 작년보다 0.36% 내리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대는 2013학년도 이후 5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게 됐다. 등심위는 학생위원과 학내인사, 외부인사 각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등심위에서 애초 학교 측은 고등교육법상 올해 등록금 인상률 한도인 1.5% 인상을 제안하고 학생 측은 등록금 4% 인하와 신입생 입학금 폐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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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186만1천원 마감



삼성전자가 9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82% 오른 186만1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오후들어서 장중 사상 최고치인 187만5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실현 매물이 나와 186만원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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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인명진 비대위' 출범…상임전국위 두번째 시도만에 성공



새누리당은 9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 일부를 1차로 인선했다. 상임전국위는 이날 정원 45명 중 23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인 절반을 겨우 넘긴 상황에서 박완수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당연직인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4명을 비대위원으로 선출하는 내용의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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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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