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정작 서로에게는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IFA가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은 전 세계 FIFA 회원 가입국 대표 팀 주장(25%)과 감독(25%), 기자단(25%), 대중(25%)의 투표로 결정된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아 대표팀 주장이다.
메시는 지난해와 같이 바르셀로나 팀 동료에게 한 표를 줬다.
1순위를 루이스 수아레스, 2순위에는 네이마르로 이름을 올렸다. 3순위 역시 안드레 이니에스타를 표기했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에게 투표를 했는데, 올해는 작년과 그 대상이 달랐다.
호날두의 1순위는 가레스 베일이 차지했다. 베일은 지난해에 3순위였다. 2,3순위에는 각각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1,2순위에 카림 벤지마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투표한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인 웨인 루니는 호날두, 수아레스, 제이미바디(30·레스터시티) 순으로 한 표를 줬다. 메시는 루니의 명단에는 빠졌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