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강남구는 10일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을 한다고 밝혔다.
인턴사원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 뒤, 그에 맞는 인턴사원을 채용해 매칭하는 방식이다.
인턴 3개월과 정규직 전환 후 7개월 등 최장 10개월간 인턴사원 1인당 임금 80만∼100만원을 강남구가 지원한다.
인턴사원은 월 140만원 이상 고정임금을 받는다. 기업은 60만원 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강남구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청년인턴 수료자 939명 중 87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있는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중소기업 중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대상이다.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율이 높으면 우선 선발된다. 최근 2년간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고용을 유지한 비율이 30% 미만인 기업은 제외된다.
인턴 참여자는 강남구나 서울시에 주민등록돼있고 미취업 상태인 만 15∼34세 이하 청년이어야 한다.
중소기업은 20일까지 강남구나 인턴쉽 운영기관에, 인턴 희망자는 2월 8일부터 20일까지 강남구나 중소기업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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