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동부증권은 10일 효성[00480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지만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3.8% 증가한 2천42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전망치 2천604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초부터 화학 폴리프로필렌(PP) 20만t 증설, 스파덱스(Spandex) 증설 효과 등이 반영되며 연간 이익 증가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높아진 기대치 대비 이익 증가가 더디다"며 "여전히 저평가 상황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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