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의사회가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간호학원과 손을 잡고 직접 간호조무사 양성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회는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중구 한 간호학원과 공동 출자 형식으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간호학원은 2007년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의사회는 이 학원과 공동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회 임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오는 3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이르면 3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은 "의사회 타이틀을 내걸고 교육하는 만큼 전문성 과 윤리의식이 있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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