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케빈을 떠나보내고 새 용병을 영입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의 잔류를 책임졌던 케빈이 일본 J2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2년 간 인천 부동의 스트라이커였던 케빈은 68경기에 출전해 15골 14개 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케빈을 대신해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달리(29)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을 강화했다.
198cm, 90kg의 체격 조건을 지닌 달리는 2005년 세르비아에서 프로에 데뷔해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뛰었다.
2010-2011시즌에는 벨기에 FC브뤼셀에서 득점왕(14골)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아시아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은 달리가 케빈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리는 "인천에서의 도전은 내 인생에 있어서 흥미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 20골 이상 넣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