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심장터' 육성 착수…전주 구도심 100만평에 조성

입력 2017-01-10 14:02  

'아시아 문화심장터' 육성 착수…전주 구도심 100만평에 조성

"구도심 다양한 문화 재생, 파리·로마 견주는 예술도시 지향"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역사와 전통의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올해 원도심 330만㎡(약 100만평)를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육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전주형 사람 경제구축, 사람중심 복지정책 확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0일 전주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전주는 국제슬로시티 확대·재인증, 론리 플래닛 아시아 3대 관광명소 선정 등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로 인정받았다"면서 "2017년은 전주 원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를 중심으로 전주가 로마와 파리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는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 보존과 미식이 어울리는 도시를 지향하는 것으로 전주를 걷고 싶은 도시, 자전거 타는 도시, 버스 타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문화심장터는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전주시 구도심 100만평에서 현재 각각 진행되는 사업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아시아 최대규모 문화예술클러스터'로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주 한옥마을 이외에 제2의 한옥마을 개발, 전라감영 조성, 근대유산건물 리모델링, 선미촌(성매매집결지) 문화예술촌 조성, 인문학 가치 부여 등 전반적인 문화재생 사업이 이에 속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전라감영 개발지구 등 이 일대에 대한 '역사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외에도 올해 전통한지 복원사업과 견훤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세계문화유산 포럼개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원형 복원, 전주형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 사업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5월 개막하는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항공대대 이전 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동네복지 사업, 생태 하천·숲 복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전주답다는 것은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경쟁력과 문화적 아름다움, 시민의 실천력을 말한다"면서 "시정 핵심가치인 사람, 생태, 문화와 따뜻한 사람의 경제를 중심으로 '전주답게'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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