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해군 잠수함사령부(소장 박노천)는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1천400t급 잠수함 '아르다데달리함'(Ardadedali)의 운용기술 교육을 10일부터 3주 동안 해당 국가 승조원들에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르다데달리함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가운데 두번째 함이다. 지난해 10월 24일 진수됐다.
교육에는 함장 위디아 퍼완다누(Widya Poerwandanu) 중령을 비롯한 승조원 등 25명이 참가한다.
잠수함사령부는 장병들에게 조함·전술 등 시운전과 비상 상황에 대처할 소화·방수 업무에 대한 이론·실습 훈련을 전수한다.
교육훈련전대장을 맡은 김중태 잠수함사령부 대령은 "인도네시아에 인도하는 국산 잠수함이 더 안전하고 완벽하게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위디아 퍼완다누 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승조원들의 함 운용 능력과 기량을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잠수함사령부는 이밖에도 2013년부터 매년 한 차례 8주 과정의 '국제 잠수함 과정'을 개설, 현재까지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방글라데시 등 4개국 외국 군에 우리 해군의 잠수함 운용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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