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두 동강 날 뻔한 안동 망호마을 위기 벗어

입력 2017-01-10 17:47  

철도로 두 동강 날 뻔한 안동 망호마을 위기 벗어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으로 두 동강 날 뻔한 경북 안동 망호마을이 위기를 벗어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망호리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망호마을에 신설 예정인 철도 노선 가운데 폭이 30m인 화물착발선(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데 사용하는 노선)을 원래 예정한 위치에서 북쪽으로 5㎞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조정안을 최종확정했다.

이에 따라 화물착발선 위치가 바뀌면 약 90m이던 전체 선로 폭은 60m 정도로 줄어든다.

권익위는 선로 폭이 줄면 마을 주민 사이에 단절감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화물을 싣고 내릴 때 생기는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물 475호 소호헌을 비롯해 수백년 된 종택과 고택이 흩어져 있는 망호 1·2·3리 주민 370여명은 지난해 중앙선 복선전철 건설로 재산권 침해와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