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에 해당)는 중국 해군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이 10일 오전 동해를 남하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통과,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중국 군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중국군의 '훙(轟·H)-6' 폭격기 6대와 윈(運·Y)-8 조기경보기 1대, 윈-9 정찰기 1대가 대한해협 동수도 상공을 통과해 동중국해에서 동해로 향했다.
중국 군함은 지난해 10월 동중국해에서 가고시마(鹿兒島) 현 해상 인근 오스미(大隅) 해협을 통과, 태평양 상에서 훈련 등을 실시한 것으로 보이며, 지난 5일에는 아오모리(靑森) 현 해상 쓰가루(津輕) 해협을 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하는 것은 국제법상 문제는 없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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