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성매수 남성이 씻는 동안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김모(40·여)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8시 40분께 부산 북구 모 모텔에서 채팅으로 성매매하기로 한 박모(54)씨가 샤워하는 동안 지갑에서 현금 215만원을 몰래 꺼내는 등 올해 1월 3일까지 4차례 같은 수법으로 4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성매수 남성으로 가장, 김씨를 유인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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