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슈네데를랭, 이적료 320억원에 에버턴행 유력

입력 2017-01-11 07:53  

맨유 슈네데를랭, 이적료 320억원에 에버턴행 유력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모르간 슈네데를랭(28)이 에버턴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와 가디언 등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320억8천만원)에 슈네데를랭을 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이기도 한 슈네데를랭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인 2015년 7월 이적료 2천500만 파운드(약 364억6천만원)에 사우샘프턴에서 맨유로 옮겼다.

당시 사우샘프턴 사령탑이 현재 에버턴을 이끄는 로널드 쿠만 감독이다.

슈네데를랭은 맨유에서 47경기에 출전했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를 포함해 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에버턴 쿠만 감독은 지난 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1-2로 패한 뒤 선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에버턴은 슈네데를랭뿐 아니라 맨유의 멤피스 데파이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15년 5월 이적료 2천500만 파운드에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데파이를 놓고 에버턴뿐 아니라 리옹(프랑스) 등도 관심을 보여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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