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넥센타이어[002350]가 최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으로 원가 상승 부담을 덜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타이어 원료 가격이 최근 크게 올라 올해 타이어 업계 최대 화두는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에 반영할 수 있을지인데 최근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가격 인상 정책을 내놓아 국내 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해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넥센타이어의 경우 매출에서 중국의 비중이 2% 정도이고 선진국 비중이 높아 글로벌 상위 업체와 비교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구성 개선과 환율 효과 덕에 수익성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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