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자율경영 지역본부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본부장이 영업뿐 아니라 지역본부 인원의 전보 인사와 예산 등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소 최고경영자(CEO) 중심' 영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본부 중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현장중심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KB국민은행은 일단 중앙2(서울 남대문), 부산2(사상), 광주·전남2(첨단) 등 3곳의 지역본부에서 자율경영 지역본부제도를 운영한 후 성과가 좋으면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성장 가능한 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소 CEO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10일 자율경영 지역본부장을 포함한 71명의 지역본부장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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