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채권 전문가 모두가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가 이번에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해 금통위가 금리 동결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63.7%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지난달보다 4.5%포인트 낮은 23.5%에 그쳤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13%에서 이번에 12.8%로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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