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출신 인력 최대 220명 채용

입력 2017-0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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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진해운 출신 인력 최대 220명 채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상선[011200]이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117930] 출신 인력을 최대 220명 채용한다.

현대상선은 본사와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해상직원 등 총 131명에 대한 채용을 1차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상직원을 포함한 41명을 추가로 선발해 다음 달 중 발령낼 예정이다.

또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최대 고용 인원은 22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에 배치되는 60여명의 한진해운 직원은 이달 16일부터 정상 출근해 교육 과정을 거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일대일 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개개인이 진가를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 출신 인력 250여명은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SM상선 측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과 영업소를 설립하는 대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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