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무사증 중국인 관광객을 다른 지방으로 무단 이탈하도록 도와준 혐의(제주특별법 위반 등)로 알선책 최모(51·중국인)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중국인 왕모(37·여)씨가 한국인인 것처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만들어 주고 국내선 항공편으로 김포로 보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당시 왕씨가 국내선 탑승 전 검문검색으로 적발되는 것을 목격하고 도주했다가 석 달여만인 지난달 29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무단이탈을 알선한 경위와 여죄를 캐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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