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11일 전남 강진군 마량면 서중마을 주민들이 햇볕에 말라가는 김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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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 과정마다 전통방식만 고수하는 이 마을의 수제 김은 친환경 무산 김으로 만들어 깊은 향이 배어 있고 고소한 옛 맛 그대로다.
마량 수제 김은 나무성형 틀에 강진만에서 채취한 원초를 붓고 김발장에 차곡차곡 붙인 뒤 볏짚을 엮은 건조장으로 옮겨 하루 8시간 이상 햇볕에 말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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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70∼80속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지만, 일반 김보다 길고 두꺼운 데다 양식 김에서 느낄 수 없는 옛 맛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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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한장 정성이 깃든 강진 수제 김은 1속(100장)당 3만원에 팔리고 있다. (글 = 정회성 기자·사진 = 전남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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