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5월 전주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자원봉사 모집 열기가 뜨겁다.
시는 통역과 안내 등 20세 이하 월드컵에 투입될 자원봉사자 모집에 총 330여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32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교육, 훈련 등을 거쳐 오는 4월 200여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면접에는 대학생은 물론 대회 기간 휴가를 이용해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현역군인과 직장인, 학창시절의 열정을 되살려보겠다는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열정과 의지로 무장한 대학생들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직장인들이 많이 신청해준 것 같다"면서 "선발되는 분들은 대회 기간 민간외교관이라는 마음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혼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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