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울진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장영인 선생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4년 울진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3년 3월 울진군에서 조선독립공작당과 농민조합 운동이 벌어진 후 침체한 항일운동을 부흥시키고자 애를 썼다.
이재선, 장영호, 김인보, 진병우 등 여러 동지와 '창유계'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발각되어 일제경찰에 체포됐다.
1944년 7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단기 1년 6개월, 장기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4남 2녀가 있다.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빈소 서울건국대학 장례식장 특201호실 ☎02-203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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