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올레길·들성생태공원·낙동강체육공원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지난해 경북 구미 3대 명소에 연인원 52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금오산 올레길 365만명, 들성생태공원 106만명, 낙동강체육공원에 50만명이 다녀갔다.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저수지 주변에 조성한 3㎞ 둘레길이다. 금오저수지는 면적 55.4ha, 둑 길이 252m, 둑 높이 21.2m로 시민과 관광객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2008년 이후 146억원을 들여 산책로, 나무다리, 전망대, 수생식물원 등을 조성해 도심 인근의 여가 공간으로 인기를 끈다.
또 들성생태공원은 고아읍 문성저수지 인근 자연생태공원으로, 넓은 호수와 연꽃은 물론 갈대숲 및 탐방길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9년 이후 50억원을 들여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정자, 데크 등을 만들어 수변공원으로 조성했다.
낙동강체육공원(2.11㎢)은 종합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풋살경기장 등 9종 45면의 체육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체육공원이다.
낙동강 따라 4.5㎞에 걸쳐 둔치에 조성한 체육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육 동호인의 선호도 1위 공간이다.
63억원을 투입한 170면 오토캠핑장을 오는 6월 개장하고, 1천명을 동시 수용하는 2천10㎡ 이동식 물놀이장(사업비 50억원)을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레저 수요 증가로 힐링공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올레길·들성생태공원·낙동강체육공원을 삶의 질을 높이는 구미 대표 명소로 가꾸고 더 많은 힐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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