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항소심도 비공개…'2차 피해 우려'

입력 2017-01-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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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항소심도 비공개…'2차 피해 우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항소심도 비공개로 열린다.


11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12일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 심리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9)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이 열린다.

2차 피해를 막고자 재판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피해 여교사도 증인 심문 대상에서 제외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진행한 1심도 피해 여교사 보호와 사건 내용이 그대로 노출되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1심에서 이들에게는 징역 12∼18년이 선고됐다.

이들 3명과 검찰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광주고법 관계자는 "이번 재판에는 피해자가 출석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가 일반적이지만 관심이 많은 사건이고 공개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돼 재판부가 비공개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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