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루키' 최준용(SK)과 송교창(KCC)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국내 선수 덩크왕에 도전한다.
KBL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토토 덩크 컨테스트' 출전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신인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고,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전주 KCC에 입단한 프로 2년차 송교창은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이 왕좌를 차지하려면 2015년과 2016년 올스타전 덩크슛 대결에서 우승한 정효근(전자랜드)과 김종규(LG)의 벽을 넘어야 한다.
여기에 김현민(케이티)까지 총 5명이 올해 국내 선수 덩크왕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외국 선수 덩크슛 대결에서는 찰스 로드(모비스),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마이클 크레익(삼성), 키퍼 사익스(인삼공사) 등이 '묘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로드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신장 193cm 이하 단신인 점이 눈길을 끈다.
최고 슈터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에는 이정현(인삼공사), 임동섭(삼성), 김선형(SK), 허웅(동부) 등 10명이 참가한다.
KBL은 올스타전 주니어팀 포워드로 선발됐던 제임스 켈리(전자랜드)가 다치는 바람에 기술위원회를 거쳐 정효근이 대신 출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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