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 안해…"'따뜻한 시장경제'는 잘 모르는 사람 얘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보자고 그러는데 한번 볼 수도 있는거지 뭐…"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학장 이태규 의원)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 특강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본인이 와서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연락 받으신 건 없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경제팀을 이끄는 곽승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따뜻한 시장경제'를 경제정책의 키워드로 제시한 데 대해 "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소리"라고 평가절하했다.
반 전 총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과 연대가 가능하냐고 묻자 "난 모르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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