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AI 추가 발생 없어…긴장의 끈 놓지 않아

입력 2017-01-12 06:00  

서울대공원 "AI 추가 발생 없어…긴장의 끈 놓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AI(조류인플루엔자)로 황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3마리가 폐사한 후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은 없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6∼17일 서울대공원 황새마을에서는 황새 2마리가 잇따라 폐사해 사체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도 지난달 16일부터 기력저하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24일 폐사한 뒤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17일 휴장해 공원을 폐쇄하고, 예방 차원에서 황새마을 내 천연기념물 원앙을 모두 안락사시켰다.

공원 측은 황새마을에 2중 차단막과 출입자 전용 소독기를 설치하고, 조류사 이동을 제한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처했다.

특히 감염 조류와 접촉한 사육사와 수의사 등 28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 타미플루를 복용시키고 있다. 감염 조류사가 출입할 때는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시는 이달 3일 관계 기관, 학계 전문가들과 방역협의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서울대공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AI 완전한 종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AI 확산 방지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섭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대공원의 이번 대처방안을 매뉴얼로 만들어 국내 다른 동물원에서 AI 발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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